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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OUT
안혜빈 (B. 1995)
❶ 미술 작가가 된 이야기
○ 디지털과 관련된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손으로 물성을 느끼며 작업하는 일에 늘 갈증을 느꼈습니다. 재료의 물성은 제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. 차갑든, 따뜻하든, 단단하든, 여리든, 거칠든, 부드럽든 피부로 느끼는 그 질감이 나로 하여금 선명하게 살아있다고 느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.
○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건강이 악화됐습니다.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하게 된 저는 병원에서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여전히 투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. 졸업 후의 삶은 병을 받아들이고 그 가운데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한발, 한발 나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. 힘든 과정이었지만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 내가 바라고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예술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.
❷ 표현하고 싶은 것, 소망
○ 제 작업의 바닥에는 삶을 관통하는 ‘소망’이 있습니다. 그 소망이란 슬프거나 좌절감이 들어도 완전히 낙심하지 않는 것, 곧 삶을 향한 믿음입니다. 미래를 생각할 수 없는 유약한 몸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 소망 덕분입니다.
○ 스티커와 스테인리스 스틸, 유리 등으로 작업하는 〈HOPE〉 시리즈를 거쳐, 현재 회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나아가 입체, 디지털 미디어,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작품 연구 중입니다. 더디더라도 늘 성실하게 작업하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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